어느 부활주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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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덕성 작성일11-04-23 15:50 조회4,795회 댓글1건본문
어느 부활주일 아침
김덕성
지금
비가 오고 있네요
반가운 봄비죠
오래 동안
봄 가뭄이 심했는데…
지금 막
비 한 방울이
나뭇가지에 앉았어요
그랬더니
어제까지도 거무스름한
나뭇가지가 미소를 띠웠네요
얼었던 나무
갑자기 푸름 빛을 띠웠어요
저것 보세요
기지개를 펴며
눈을 뜨고 있지 않어요
봄비를 먹고
버들강아지가 파릇파릇
생명을 얻었어요
살아났어요
부활주일 아침에…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장로님 시 너무 멋지십니다.
봄비를 먹고 새로운 생명을 얻은 나무가지처럼 저희교회도 새롭게 거듭나길 소망해 봅니다.